<펠로폰네소스 전쟁사> p580~605
2020.07.20
라케다이몬의 귈립포스는 쉬라쿠사이가 아직은 완전 봉쇄되지 않았고 에피폴라이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히메라, 셀리누스, 겔라에서 파병된 경무장보병들을 이끌고 쉬라쿠사이로 향합니다. 코린토스의 장군 중 한 명인 공귈로스는 한발 앞서 쉬라쿠사이에 도착해서 백척간두에 서있던 쉬라쿠사이인들에게 귈립포스의 원군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며 용기를 북돋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한 쉬라쿠사이는 귈립포스와 함께 아테나이 요새로 진격합니다. 니키아스는 귈립포스가 도착한 뒤로 지상전에서는 별 승산이 없다고 보고 해전 쪽에 더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부대와 함대를 플렘뮈리온으로 옮기고는 보루 세 개를 구축하는데, 그 때부터 선원들은 물과 땔감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상황이 점점 나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