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Metamorphoses)
2019.07.05
오비디우스(B.C.43~A.D.18) 오비디우스는 베르길리우스와 호라티우스와 더불어 로마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오비디우스는 이탈리아 중부 지방의 부유한 기사 가문에서 태어났다. 당시의 많은 기사층 출신의 자녀들처럼 오비디우스는 일찍 로마로 유학하여 관리가 되기 위한 필수교육인 수사학과 웅변술을 배웠다. 법조계로 진출하는 것이 부친의 소망이었으나 본인은 법률 공부보다는 시작(詩作)이나 화려한 사교를 즐겨, 법정변론을 하려 해도 "말이 저절로 시가 되었다"라고 한다. 문화의 중심지 아테네로 유학을 한 후 로마로 돌아와 관리 경력을 쌓지만 곧 이를 포기하고 시인이 되고자 마음을 굳힌다. 당시의 유명 문인들과 교류를 갖으며 연애시로 명성을 얻었으나 연애의 농락술을 교훈시풍으로 엮은 이 풍속을 문란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