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동절기(11~2월) 09:00~17:00
하절기(3~10월) 09:00~18:00
정기휴무 월요일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
주소 경기 여주시 황학산수목원길 73
전화 031-887-2741
5월 중순.
상쾌한 날씨에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 수목원.
황학산 수목원은 입장료가 무료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게 조성된 수목원이었다.
아직도 조성중인 장소가 군데군데 있었는데
오픈한지 오래 되지 않았는지 주말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안내 창구에서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주신다.
덕분에 다리가 불편하신 친정아버지를 모시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다. 감사한 일이다.
난대식물원 입구에 붙어있던 뱀조심!
입구에 개조심은 봤어도 뱀조심은 처음이었다.
조금 무서워서 진짜 뱀이 나오는지 물어보고 싶었으나 아무도 안계셨다^^;;
난대식물원 안에 있는 연못 한중간에
창포화분 속에 동전이 여러 개 던져져 있다.
요즘은 물가에 가면 이런 곳이 종종 보인다.
트레비분수 생각이 나서 우리도 재미삼아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갑자기 나타난 개양귀비밭.
너무나 환상적이다...
아쉽게도 핸드폰 카메라로 그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했다.
온갖 꽃들이 다 있다.
그림에서만 보던 모란이 이렇게 탐스럽고 예쁜 꽃이었다니...
분홍, 하양, 자주.
아름답고 품위있는 자태하며 그윽한 향기가 참 좋다.
왜 옛날 그림에 모란이 자주 그려졌는지 알 것 같았다.
붓꽃이 물길을 따라 주욱 서있다.
가느다란 꽃들이 도열한 게 이렇게 귀엽고 평화로울수가...
뜬금없이 원두막이 나타났다.
반갑기도 하고 정겹다.
앞에 펼쳐진 밭에서 뭐가 자라고 있는지 궁금했다.
저 원두막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깔깔거리며 수박을 잘라 먹어보고 싶다.
옛날 초등학교 다닐 때 크리스마스때면 항상
빨간 열매와 함께 카드에 그려 넣었던 나뭇잎의 실물을 보다니 영광이다~
그런데 이름을 모르겠다;;
금낭화
그밖에 곳곳에 다양하고 특이한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다.
나오는 길가에 면한 연못에는 수련이 예쁘게 떠있었다.
정말이지 몇시간이라도 앉아 나무그늘에서 쉬고 싶은 곳이었다.
바로 앞에는 카페가 있다.
데이트장소로도 훌륭하겠고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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