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까페가 생겼다.
노작공원 근처 한가한 골목 건물 코너에 위치했고
금색 간판이 번쩍 눈에 띄지만 아담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 곳.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DOOD이다.
메뉴는 많지 않은데 정갈하고 정성스럽고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정말 깜짝 놀란 로제 떡볶이. 두드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저 매콤달콤하고 고소한 떡볶이 국물을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떠 먹었다.
지인과 함께 가서 처음 맛 본 이후로 이 떡볶이 맛이 자꾸 생각나서 한 명 데리고 가서 먹고, 두 명 데리고 가서 먹고, 결국 온 식구가 가서 식사를 했다.
저녁 시간에 가서 먹어본 고소하고 든든한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떡볶이의 매콤함을 달래주는 기름진 맛이다.
모양도 예쁘지만 맛이 신선하고 풍부한 콥샐러드는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좋을 것 같다.
살짝 매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준 사골 파스타는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 매콤한 사골국수라 해도 좋을 그런 맛.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직접 씨를 하나하나 빼고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수제 유자에이드도 좋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여름 메뉴인 빙수도 맛있다던데, 여름이 오기까지 몇 번이나 더 두드의 떡볶이를 먹으러 가게 될까?
복작대지 않는 조용한 곳에서 좋아하는 지인과 함께 즐거운 담소와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DOOD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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