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시간
잠자는 것을 흔히 취침한다~라고 하는데, 엄밀히 구분하면 취침과 수면은 다른 뜻이다.
취침 시간은 수면을 취할 목적으로 잠자리에 누워있는 동안의 시간으로 보통 전등을 끄는 시간부터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시간까지를 말한다.
수면 시간은 실제로 잠을 잔 시간이다.
수면의 정의
대한수면학회의 정의에 따르면,
수면은 크게 렘(REM)수면과 비렘수면(NREM)으로 나눌 수 있다.
렘수면(Rapid Eye Movement)은 쉽게 말하면 몸은 마비상태이지만 뇌에서는 활발한 활동상태를 보이는 것이다.
비렘수면은 수면의 깊이와 비례하여 1단계에서부터 4단계까지 구분되며, 몸은 움직일 수 있지만 뇌활동상태는 비활동적인 시간으로 정의할 수 있다.
수면 단계 이해하기
잠을 자는 동안 신체는 각각의 수면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수면 단계는 뇌파의 유형에 따라 결정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면 세션 동안 각기 다른 단계를 여러 번 반복하는 사이클을 경험한다.
단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1~3단계 수면을 비렘수면, 꿈꾸며 자는 상태를 렘수면이라고 한다. 1단계 비렘수면에서부터 3단계로 갈수록 깊은 잠을 자게 되며 외부 자극에 잘 깨지 않게 된다.
1~3단계의 비렘수면을 거쳐 단계적으로 렘수면까지 가게 되고 보통 잠의 한 사이클인 60~90분 간격으로 반복한다.
따라서 정상성인 기준 하루 밤 동안 4~5번의 렘수면을 거치게 된다.
렘수면과 비램수면은 잠을 자는 동안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수면의 초기 1/3은 비렘수면이 우세하고 수면의 후반 1/3은 렘수면이 우세하다. 우리는 수면의 대부분동안 2단계 수면 상태에 있으며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20~25%정도 차지한다.
- 얕은 수면상태
1단계: 쎄타파(4~7Hz) 전체수면의 2~5%. 느리게 움직이는 안구운동. 이완된 각성상태
2단계: 방추형(12~14Hz)과 K-복합뇌파. 전체 수면의 45~50%. 안구운동 거의 관찰되지 않음
- 깊은 수면상태
3단계: 델타파(2~4Hz)가 20~50% 관찰됨. 전체 수면의 3~8%. 안구운동 관찰되지 않고 근육 이완상태
4단계: 델타파(2~4Hz)가 50% 이상. 전체 수면의 10~15%
렘수면: 베타파, 쎄타파. 전체 수면의 20~25%. 빠른 안구운동이 특징이고 신체근육 무력한 상태. 호흡, 맥박 불규칙
(1968년 레힛샤펜과 칼레스의 4단계구분 중 3,4단계는 2007년 미국수면의학아카데미에서 1개로 통합되었다.)
비수면
수면 세션 중 잠에서 깰 수 있으며 가끔 깨어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곧바로 다시 잠이 들어 밤사이에 깨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렘 수면
학습 능력과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근육이 가장 많이 이완되며 눈동자가 양옆으로 빠르게 움직인다. 대부분 이 단계에서 꿈을 꾼다.
코어 수면(2단계)
얕은 수면으로도 불리지만 다른 단계처럼 중요하다.
대개 수면시간의 대부분을 차치한다. 이 단계에서 인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뇌파가 발생한다.
깊은 수면(3&4단계)
뇌파 패턴으로 인해 서파 수면으로도 알려진 이 단계에서는 신체 조직이 회복되고 필수 호르몬이 분비된다.
수면 세션의 전반부에서 더 오랜 구간에 걸쳐 일어난다. 깊은 수면 중에는 신체가 깊은 휴식에 빠져들었기 때문에 다른 단계보다 더 깨어나기 어렵다.
각각의 단계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서는 아직도 연구중이다.
*출처: 대한수면학회, 아이폰 수면앱, 서울수면의원,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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